숨진군산교사자살1 숨진 군산 초등교사 '갑질' 정황…"결재서류 반려에 힘들어해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 아래로 투신해 숨진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장의 업무처리 방식과 사적인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숨진 A교사가 주말에도 집에서 업무를 해야 할 정도로 격무에 시달렸다는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다. A교사의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A교사는 평소 예산과 관련된 업무를 배정받아 교장과 소통을 자주 해야 했고, 교장의 꼼꼼한 업무처리방식에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 특히 주말에도 업무포털에 접속해 일을 해야 했을 정도로 업무량이 많았다. A교사의 동료 교사는 "A교사가 결재서류를 올릴 때 '교장이 어떻게 해도 반려할 것이다'라는 말을 자주했다"면서 "또 교장의 개인적인 민원도 처리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 A교사는 같은 학교 동료교사와 함께 B교장의 관사에 놓을 가구를 나르는 .. 2023.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