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중국인1 해경 해안경계 또 구설수... 제트스키를 타고 중국에서 300여㎞가 넘는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하려던 중국인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해경은 육군 쪽이 밀입국을 탐지해 알릴 때까지 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돼, 허술한 경계망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 인천해양경찰청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육군 열상감시장비(TOD)가 제트스키를 타고 우리나라 해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국 국적 남성 ㄱ(30대)씨를 처음 탐지했다. 그의 경로를 확인하던 군은 사건 당일 밤 9시33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인근에서 ㄱ씨가 갑자기 멈춘 것을 파악하고 해경에 ‘이상 선박이 있다’고 알렸다. 해경은 이후 현장에 공기부양정 등을 보냈으나, 갯벌에 좌초된 ㄱ씨는 그 사이 소방당국 등에 스스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까지 했다. 이후 해경.. 2023. 8. 21. 이전 1 다음